[문학단신] 한국시조시인협회 새 회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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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시조시인협회 새 회장으로 김남환(72)씨가 당선됐다. 시조시인협회는 25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흥사단회관 3층에서 열리는 2006년 정기총회에서 첫 여성회장의 무투표 당선을 공지한다. 협회 창립 42년 만의 일이다.

◆한국작가교수회 신임 회장에 소설가 정소성(62) 단국대 교수가 선출됐다. 부회장엔 소설가 겸 평론가인 우한용 서울대 교수가, 총무엔 소설가 이주미 동덕여대 교수가 각각 뽑혔다. 2000년 설립된 작가교수회는 소설로 등단한 대학교수와 강사 등 12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비평용어사전'(국학자료원)이 출간됐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임헌영.중앙대 교수) 소속 평론가 135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2000년 시작된 작업이 6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상권 900쪽, 하권 1200쪽에 2000여 개의 비평 용어를 담았다. 편찬위원(유종호.김윤식.홍기삼.임헌영.김재홍.조남현.최동호.김종회)으로 참여한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단순히 문학비평 용어의 한정적 서술에 머물지 않고 연접해 있는 인문학 전반의 용어를 광범위하게 수용했다"고 말했다. 초판 1000부는 전국 공공.대학도서관과 필자들에게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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