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 수매량이 줄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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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작년 10월20일부터 시작된 87년산 추곡수매 실적은 모두 5백 47만 3천섬으로 집계됐다.
2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일로 완료된 추곡수매에서 7천4백8억원을 들여 통일계 신품종 5백37만섬, 일반계 10만3천섬 등 87년산 추곡 5백47만3천섬을 사들였다.
86년과 비교해보면 수매량은 신품종이 74만3천섬 줄고, 일반계는 3만섬이 늘어 전체적으로 71만3천섬이 감소했으나 수매가격 인상으로 농민들에게 풀려나간 자금은 2백 34억원이 증가했다.
정부는 작년에 1등품 80kg들이 한가마의 수매가격을 7만6천5백90원으로 책정, 수매가격을 86년보다 14% 인상하는 한편 농가가 원하는데로 모두 사들이기로 했었다.
이에따라 신품종은 생산량의 68.6%가, 일반계는 0.3%가 각각 출하돼 수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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