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임의탈퇴 공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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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축구 국가대표팀의 센터포워드 최순호(최순호·27)가 8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다.
프로축구위는 7일밤 포철로부터 최의 임의탈퇴선수 공시 요청을 접수, 이날 이 사실을 각 구단에 통보했다.
이로써 최는 포철이 제시한 연봉계약에 응하지 않는한 프로선수생활을 할수없고 대표선수로도 뛸 수 없게됐다.
최는 계약이 만료되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포철과 재계약을 체결치 않아 포철이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하게 된 것.
포철은 지난해 최와의 연봉협상에서 87년때보다 33% 삭감된 2천 4백만원을 제시하자 이에 반발, 포철팀에서의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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