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 정 당선시키자" 민주당 총력전

미주중앙

입력

4일 뉴저지주 웨스트우드에서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왼쪽)이 재니 정씨 등 39선거구 주 상.하원의원 민주당 후보들과 공동으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4일 뉴저지주 웨스트우드에서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왼쪽)이 재니 정씨 등 39선거구 주 상.하원의원 민주당 후보들과 공동으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본선거(7일)에서 한인 최초의 뉴저지주 하원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까. 39선거구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재니 정(민주)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코리 부커(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등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들 유세 지원

4일 웨스트우드에서 열린 39선거구 주 상.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유세에는 '리틀 오바마'로 불리며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춘 부커 의원을 비롯해 조시 고티머(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루 스텔라토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장 등 거물급 민주당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39선거구에는 린다 슈와저 오클랜드 시장이 주상원의원에, 정 후보와 애니 하우스만 후보가 주하원의원에 각각 민주당 후보로 도전하고 있다. 이들 후보 당선을 위해 그야말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 것. 아울러 본선거에서 주지사 당선을 꿈꾸는 필 머피 민주당 후보의 부인 타미 머피도 함께해 "주지사와 39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9선거구 주 상.하원의원은 지난 30여 년간 공화당이 차지해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상.하원의원 후보 3명을 모두 여성으로 내세워 여성.이민자 등 소수 계층을 대변하고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여기에 공화당 소속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실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 등이 더해져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공화당 역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39선거구 공화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공화당은 현역 제럴드 카디널 주상원의원이 12선, 홀리 스케피시.로버트 어스 주하원의원이 각각 4선과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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