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기대주' 김영남-우하람, 그랑프리 2연속 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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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을 이끄는 김영남(21)과 우하람(19·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그랑프리 6,7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남, 다이빙 스프링보드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21일 대만 타이페이 대학에서 열린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다이빙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영남이 금메달 연기를 하고 있다. 2017.8.21 [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남, 다이빙 스프링보드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21일 대만 타이페이 대학에서 열린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다이빙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영남이 금메달 연기를 하고 있다. 2017.8.21 [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9;여유있게&#39;   (청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1일 오후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스프링보드 3M 결승 경기.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부산)이 다이빙하고 있다. 2017.10.21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9;여유있게&#39; (청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1일 오후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스프링보드 3M 결승 경기.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부산)이 다이빙하고 있다. 2017.10.21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남-우하람 조는 4일 싱가포르 OCBC 수영센터에서 열린 2017년 다이빙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서 381.27점을 얻어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432.60점으로 우승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은 7차 대회에서만 금메달을 3개나 땄다. 남자 10m 싱크로에 이어 조은비(인천광역시청)와 함께 출전한 혼성 10m 싱크로(290.10점)와 남자 3m 스프링보드(474.70점)에서 우승했다. 우하람은 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함께 혼성 3m 싱크로(287.52점)에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김영남과 우하람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메달을 노리는 기대주다. 한국 다이빙은 아직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 둘은 올해 8월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10m 싱크로에서 동메달을 획득, 다이빙 사상 47년 만에 원정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국내에서는 김영남과 우하람만 네 바퀴 반을 도는 고난이도 기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싱크로의 짝이 됐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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