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도 대표 "주혁이는 폐 끼치는 것 정말 싫어했던 배우"

중앙일보

입력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고 김주혁을 떠나보낸 뒤 팬들을 위해 편지를 남겼다.

김주혁 대표가 게시한 사진, 故 김주혁 영정사진. [사진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중앙포토]

김주혁 대표가 게시한 사진, 故 김주혁 영정사진. [사진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중앙포토]

3일 김종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슬퍼하실 팬분들과 주혁이와 저의 지인들에게 한 말씀 드려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실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짧은 글을 게시했다.

김 대표는 "주혁이는 늘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했던 배우였습니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 배우였죠"라며 고 김주혁을 추모했다.

김종도 대표가 남긴 편지. [사진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김종도 대표가 남긴 편지. [사진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이어 "이제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주혁이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미소 짓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라며 "저 또한 그러려고 노력할 겁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라고 전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 쩔친 노트 특집' 출연 당시 함께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밝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종도 대표와 故 김주혁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 [사진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김종도 대표와 故 김주혁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 [사진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고 김주혁의 발인식은 2일 오전 11시경 엄수됐고, 유족과 지인, 동료들 80여 명이 함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날 오후 5시께 고 김주혁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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