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공식 파트너 … '국대 크루'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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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로 올림픽 기간에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와 매장 매니저 등 직원 260여 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로 올림픽 기간에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와 매장 매니저 등 직원 260여 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다. 올림픽 기간 중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위해 무료로 맥도날드 제품을 제공하는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 등 두 곳의 올림픽 기념 매장을 운영한다.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이를 위해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 80여 명을 포함해 본사 직원, 매장 매니저 등 총 260여 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특히 크루는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라는 이름으로 전국 매장에서 경연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근무 시간에 해당하는 시급과 수당 외에 평창올림픽 기간 중 4성급 호텔 숙박과 식사, 올림픽 경기 티켓, 근무 시간 외 자유로운 레저 활동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가대표 크루를 포함한 맥도날드 직원은 올림픽 기념 매장에 근무하며 세계에서 모인 선수와 코칭스태프, 관람객에게 맥도날드 제품을 서빙하고 브랜드 대사로도 활약한다. 이들은 지난 여름 발대식을 갖고 글로벌 매너, 서비스, 식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크루 프로그램은 맥도날드가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선발해온 ‘올림픽 챔피언 크루’ 프로그램에 근간을 두고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직원을 선발해 올림픽 매장에 근무하며 올림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것이다. 국가별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고 역량을 검증 받은 직원만 각국 대표 ‘올림픽 챔피언 크루’로 선발된다. 지금까지 6000명이 넘는 전 세계 맥도날드 직원이 올림픽 챔피언 크루로 참가했다.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는 300대1의 경쟁을 뚫고 한국 대표 크루 2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때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후 평창올림픽까지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때 첫 올림픽 매장을 선보인 후 올림픽 개최 때마다 선수촌 내 올림픽 공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대회 관계자에게 맥도날드의 메뉴를 무료로 제공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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