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기아가 두산을 1대 0으로 누른 소식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아 타이거스가 이겼습니다. 양현종 투수가 완봉승입니다. 해태 타이거스에서 IMF외환위기 때 제가 기아 타이거스로 살렸습니다”고 적었다.
기아자동차는 2001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 야구단을 인수했다. 해태그룹은 1997년 11월 주력 계열사인 해태제과가 부도를 내면서 해체됐다. 박 의원은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1999~2000년)과 대통령 비서실장(2002~2003년)을 지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