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출가 한태숙씨 ‘양성평등문화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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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태숙(左), 소설 『82년생 김지영』(右)

한태숙(左), 소설 『82년생 김지영』(右)

문화를 통한 양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상하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연극연출가 한태숙(사진 왼쪽)과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오른쪽)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 『82년생 김지영』도 콘텐츠상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인 한태숙(극단 물리 대표)은 40여년 간 활동해온 연극계의 대표적인 여성 연출가로, 여성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극을 연출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하나코’ ‘레이디 맥베스’ ‘서안화차’ 등이 있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인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난 평범한 여성의 삶을 통해 아직도 굳건한 성차별적 모순을 그렸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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