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아내를 성매매 시킨 정황을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이영학은 포주 노릇을 하며 여러 여성들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나아가 아내까지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갖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달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성인용품과 컴퓨터, 여러 대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를 확보했다.
증거물에는 성관계 동영상 수십 건이 나왔다. 그의 아내가 촬영된 영상도 포함됐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성 매수자와 성매매 여성을 모집하고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성인 사이트에 올려 수익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