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프리미엄 건축자재 시장의 변화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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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열린 건축자재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 관계자가 부스를 찾은 현지 업계 방문객에게 인조대리석 샘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하우시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열린 건축자재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 관계자가 부스를 찾은 현지 업계 방문객에게 인조대리석 샘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올해 ‘실행경영’을 핵심 키워드로 수익 창출과 미래 준비를 위한 실행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시장선도와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 소재부품사업 육성, 해외매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건축자재 사업에서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수퍼세이브’와 기능성 유리, 고성능 PF단열재,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지아(zea)’ 바닥재와 벽지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확고한 시장선도 지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바닥재는 실생활소음을 줄일 수 있는 ‘지아소리잠’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고성능 PF단열재는 단열성능과 화재 안전성이 뛰어나 지난 2013년 양산을 시작한 이래 시장에 공급해오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통해 건축자재 시장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B2C 유통채널의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직영 전시장을 전국에 18개로 확대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전국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가 그린리모델링 제도와 고단열 창호 제품을 알리는 단지 행사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톱3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 원단의 경우 북미시장은 물론 중국과 유럽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차 경량화 부품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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