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차례 지내고 뭐하지? 황금연휴에 떠나는 열차 패키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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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용할 수 있는 열차 패키지 상품이 출시됐다. 사진은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바다열차. [중앙포토]

추석연휴 이용할 수 있는 열차 패키지 상품이 출시됐다. 사진은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바다열차. [중앙포토]

"황금연휴에 언감생심 무슨 기차여행, 어디 자리가 있겠어? "
떠나고 싶어도 이렇게 지레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 거다. 그러나 웬걸. 자리도 있고 심지어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이 9월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추석 황금연휴에 기차를 타고 떠나는 패키지 상품 111종 얘기다. KTX를 최소 50% 최대 70% 할인가로 탈 수 있다.
단, 여행사 등이 미리 찜해놓지 않은 남은 좌석을 활용하는 여행 상품이기 때문에 날짜별로 예약 가능 인원이 다르다. 또 기차 할인율에 따라 여행 상품 가격도 변동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상품 예약 가능 여부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여행상품은 ▲역사문화여행(10개) ▲힐링여행(23개) ▲가족愛 사랑여행(56개) ▲자유여행 세미패키지(22개) 4가지 테마로 나눠 구성했다. 용산역·광명역에서 출발해 전남 순천을 둘러보는 남도 역사 기행(5만3900원부터)같이 당일 여행 상품도 있고, 용산광명천안아산역을 출발해 광주로 떠나는 남도 맛기행(21만1200원부터)처럼 숙박과 연계된 상품도 있다. 대체로 추석 전후기간(10월2~6일)에는 당일여행 상품, 준성수기 기간(9월29일~10월1일, 10월7~9일)에는 숙박 상품이 주를 이룬다.
추석 패키지 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전국의 주요 기차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기차 운임 50~70% 패키지 111종 출시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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