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네비게이션] 동일 학부 내 세부 트랙 구분 없이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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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는 오는 9월 12~15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모두 1215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75%에 해당한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동일 학부 내 세부 트랙을 구분하지 않고 입학할 수 있다는 점이다. 2학년 진학 시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면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적성우수자전형의 확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363명의 학생을 적성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교과 60%·적성고사 4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조규태 입학홍보처장은 “단과대학별 배점 비율이 다르므로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공과대를, 국어에 강점을 가진 학생은 인문·사회과학대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전형을 없앴다. 100% 서류로만 전형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 부담이 완화됐다. 2018학년도에는 정원내로일반전형(180명)을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교과반영의 경우 ▶크리에이티브 인문예술대학·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디자인대학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전 과목 ▶IT공과대학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 등을 반영한다.

조규태 입학홍보처장

조규태 입학홍보처장

조 처장은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과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의 경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적성우수자전형 ▶한성인재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졸업재직자 등은 전형방법과 지원자격 등을 확인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한성대는 야간학과를 운영한다. 주·야간 모두 동일한 전임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야간학과라고 해서 학교생활·졸업 시 불리한 조건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야간학과 선택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한성대는 ‘상상력으로 꿈이 이뤄지는 대학, 세상을 이끌어 갈 이노베이터를 배출하는 대학’이라는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또 ‘창의성과 다양성을 지니며 열린 사고, 문화적 소양,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인물’이라는 한성대 인재상에 걸맞은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성대는 미국·캐나다·일본 등 30개국 120여 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교환학생·복수학위제 등을 시행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기관·기업·대학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한성 석세스 프론티어 프로그램(Hansung Success Frontier Program)’도 운영 중이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ICCEUSA프로그램’ ‘KOTRA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한성대는 국내 최초 시행하는 전면적 트랙제를 기반으로 45개의 트랙이 별도의 정원 없이 무한 경쟁을 통해 각 트랙이 생존해 나가도록 되어 있다.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특성화 융합교육사업 지원방안(4개 사업단에 최대 38억원 지원)을 마련했다.

한성대 특성화 융합교육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핵심 IT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기획·디자인·개발할 수 있는 기술-감성 융합형 메이커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이커톤 기반 IT-디자인 융합교육사업단(단장 노광현 교수), 글로컬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 특성화 융합교육사업단(단장 백성준 교수)이다.

한성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동일 학부 내 세부 트랙을 구분하지 않고 입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한성대]

한성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동일 학부 내 세부 트랙을 구분하지 않고 입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한성대]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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