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네비게이션] 학종 면접, 공통질문 없애고 개별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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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전년보다 138명 늘어난 209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주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 550명, 학생부종합 862명)의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또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서 공통질문을 폐지하고 제출서류 기반의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나민구 입학처장

나민구 입학처장

전형별로 주요 사항을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년보다 59명 증가한 550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동일하게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성적을 환산할 때 세부 교과목별로 등급에 의한 환산점수와 원점수에 의한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을 적용해준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고른기회Ⅰ)에서는 전년보다 87명 많은 862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과 성실성을 가진 학생을 뽑고자 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해당 모집단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 +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에서는 560명(서울 450명, 글로벌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논술 70% + 학생부 교과 30%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글로벌캠퍼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영어 1등급이면서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도 지원 가능하게 했다.

특기자전형(외국어, 수학/과학)은 총 125명(외국어특기자 122명, 수학/과학특기자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서류) 100%(3배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함으로써 공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는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함으로써 공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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