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 성폭행 체포…술취한 여성 집에 데려가

미주중앙

입력

20대 한인 유학생이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노던 아이오와 대학교(UNI) 캠퍼스 경찰국은 15일 오후 3시쯤 김동혁(24)씨를 3급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체류 신분과 관련해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라고 발표했다.

블랙호크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김씨의 체포는 피해자의 신고로 이뤄졌으며 피해 여성은 바에서 김씨와 술을 마신 뒤 기숙사 열쇠를 찾지 못해 김씨의 집에 갔다가 피해를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진술했다.

UNI 학교 당국은 16일 오후 김씨가 더 이상 학교 재학생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김씨는 현재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블랙 호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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