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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육군 대위랑 육군 대장이랑 맞붙은 재향군인회장 선거 결과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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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회장 자리를 놓고 벌어진 대장과 대위의 대결에서 결국 대장이 승리했다.
재향군인회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제69차 임시전국총회를 개최하고 김진호 전 합참의장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기호 4번 김진호 후보(예비역 육군 대장)는 2차 결선 투표에서 기호 7번 신상태 후보(예비역 육군 대위)를 23표 차로 누르고 향군회장에 선출됐다.

제 36대 재향군인회장으로 김진호 전 합참의장(예비역 대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이 개표가 끝난 뒤 대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제 36대 재향군인회장으로 김진호 전 합참의장(예비역 대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이 개표가 끝난 뒤 대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제 36대 향군회장으로 김진호 전 합참의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기호 7번 신상태 후보(에비역 육군 대위)를 23표 차로 눌렀다. 김상선 기자

제 36대 향군회장으로 김진호 전 합참의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기호 7번 신상태 후보(에비역 육군 대위)를 23표 차로 눌렀다. 김상선 기자

김진호 신임 재향군인회장이 개표가 끝난 뒤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김진호 신임 재향군인회장이 개표가 끝난 뒤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김 후보자는 363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신 후보자에서 14표를 뒤졌으나 2차 결선투표에서는 이를 역전 시켰다.
신임 김진호 향군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재향군인회장의 수장이 모두 장군 출신들이 맡아 회의 발전이 더디었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신임 회장(가운데)이 개표후 곧바로 이어진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김진호 신임 회장(가운데)이 개표후 곧바로 이어진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제 36대 재향군인회장 선거 가1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한 후보자 지지자들이 1차 투표에서 탈락한 모 후보자가 2차 투표 도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대의원들에게 보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제 36대 재향군인회장 선거 가1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한 후보자 지지자들이 1차 투표에서 탈락한 모 후보자가 2차 투표 도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대의원들에게 보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김 신임 회장은 1964년 학군 2기로 임관했다. 37사단장, 11군단장, 1군사령부 부사령관, 2군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역임한 뒤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향군 내부 수습과 단합을 우선 과제로 떠안게 됐다.
예비역 군인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안보단체인 향군은 조남풍 전 회장이 2015년 4월 당선된 직후 비리 혐의에 휩싸이면서 극심한 내분을 겪어 왔다.
사진·글 =김상선 기자(kim.sang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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