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그 후…일본에서 전해진 김현중 근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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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월간지 'choa' 8월호 화보]

[사진 일본 월간지 'choa' 8월호 화보]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새 앨범 발매 계획을 전했다.

김현중은 최근 출간된 일본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작곡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날로그적 감수성으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악기 구성으로 올겨울쯤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일본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끝마친 소감에 대해 "2년 만의 첫 공연이지만 아레나 같은 큰 홀보다는 좀 더 작은 크기의 공연장에서 팬들을 가깝게 만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현중 측 관계자는 "앨범을 작업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시기는 미정"이라며 "당분간 국내보다는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다툼이 아직 진행 중이며 4월 물의를 빚었던 음주운전으로 인해 국내 활동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은 "저와 영원히 함께 걸어주겠다는 팬들의 말에 큰 힘을 얻는다"며 "음악이나 다른 수단을 통해 여러분들의 사랑과 큰 애정에 보답하고 싶다. 팬들께 그저 감사의 마음뿐"이라고 말해 우여곡절에도 그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현중이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싱글 형식으로 발표한 신곡은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총 16개 도시에서 21차례의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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