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 지친 암 환자 위한 '힐링유 VR' 출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선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남석진)은 암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 ‘힐링유VR(Healing U V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선보였던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VR+앱’ 이후 두 번째다. 힐링유VR은 환자들이 고단한 병원생활을 잊고 삶의 활력을 얻어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힐링유 VR’은 프랑스, 사이판 같은 해외 관광 명소나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 우주관람차 등 놀이공원을 가상 현실로 구현해놨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힐링유VR은 암 진단과 치료과정 중 사회·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VR콘텐츠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더욱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원내 VR체험존을 구축해 암환자를 위한 VR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VR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