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입성한 퍼스트도그 토리의 근황을 공개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리 녀석이 첨 본다고 짖고 외면합니다. 섭섭. 그러고보니 토리랑 상견례가 늦었네요. 담엔 맛있는 간식거리 들고 가야할듯"이라며 토리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토리는 임 실장이 낯선 듯 갸우뚱하는 표정을 지었다.
임 비서실장은 '토리'와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함께 지내다 청와대로 온 반려견 '마루'로 보이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휴가에서 돌아오신 대통령님의 얼굴이 참 좋아보인다. 재충전 완료하신 듯하다"며 "저도 내일 드디어 휴가를 간다"고 말했다.
한편 토리는 남양주 폐가에서 구출됐지만 검은색 개라는 이유로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하다가 퍼스트도그로 청와대에 입양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