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합창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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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송년을 맞아 대우합창단(지휘 윤학원)이 마련하는「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23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83년 창단, 기업이 지원하는 전문예술단체로 럭키금성그룹의 무용단과 함께 현재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있는 대우전자의 대우합창단은 모두 58명의 남녀 성악인들로 구성, 연4회의 정기공연을 갖고 있는 수준급 프로합창단.
지난 8월 빈에서 열린 세계합창심포지엄에 캐나다·스웨덴·브라질·소련의 합창단들과 함께 아시아지역대표로 초청돼 공연을 가졌으며 서독,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 7개 도시에서 순회연주를 하기도 했다.
이번 송년공연에서는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과 협연, 영국의 현대음악가「벤저민·브리튼」의『한 아기 나셨네』전곡을 새로이 소개하며 이어 2부에서는『화이트 크리스마스』『북치는 소년』등 귀에 익은 캐럴들과 캐럴을 월츠·부기우기·로큰롤 등으로 변곡한 『예 부터 지금까지의 징글벨』로 나눠 들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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