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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부터 새 드라마 선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KBS와 MBC 양TV가 내년 1월부터 새 드라마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M-TV의 정통 사극 『조선왕조 5백년』의 부활.
방영중단 1년만에 제8화 「인현왕후」편부터 시작된다.
조선왕조 제19대 임금인 숙종 시대에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와 강희빈을 중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고 극적인 생애를 살아간 인물들의 영욕과 애환을 다룬다.
신봉승극본 이병훈 연출로 매주 수·목 2회씩 방영할 계획 M-TV는 또 이달말에 대미를 장식한 인기 드라마『사랑과 야망』후속으로 독특한 개성의 세아가씨들이 펼칠 코믹풍의 드라마『세여인』(가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TV 드라마들이 즐겨 다루고있는 어둡고 무거운 소재를 탈피, 일상생활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밝고 낙천적인 삶의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기획의도, 이희우씨가 극본을 맡았으며 연출은『전원일기』『베스트셀러극장』등을 거친 이관희 PD.
K-2TV는 이와 관련, 의사와 환자간의 끈끈한 인간애를 다루는 메디컬드라마 『제7병동』을 1월부터 방영한다.
현대사회에서 날로 점증하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에 부응,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극화한다는 것이『제7변동』의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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