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찾는 편의점 업계…GS25, 베트남 편의점 시장 첫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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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란 진출에 나선 CU에 이어 편의점 업계가 잇따라 해외 시장을 찾는 것이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

GS리테일은 지난 2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업체인 손킴그룹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편의점 업계 가운데 첫 베트남 진출이다. GS리테일은 이번 계약으로 설립된 조인트벤처에서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해외 가맹사업(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올해 안에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GS수퍼마켓 1호점을 열며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GS리테일 측은 조인트벤처에 GS25의 상표권과 경영 관련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조인트벤처는 이를 통해 베트남 내 GS25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킨그룹은 앞서 2012년, GS홈쇼핑과 손잡고 마찬가지로 조인트벤처 형태로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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