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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열일'하는 휴가철, 무상점검 챙기세요"…휴게소 서비스 코너 운영

중앙일보

입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사람은 쉬지만, 장거리를 뛰며 때때로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는 자동차는 어느 때보다 ‘열일’을 하느라 바쁜 시기다. 자동차ㆍ타이어 업체들이 진행하는 휴가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정리해봤다.

먼저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ㆍ한국GMㆍ르노삼성자동차ㆍ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 5개사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13개 서비스 코너를 설치하고 ‘2017년도 하계휴가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중앙선 치악(부산 방향) 휴게소에는 5개사 합동 서비스 코너가 마련된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여주(강릉 방향) 휴게소와 치악(부산 방향) 휴게소에서, 기아차는 ^기흥(부산 방향) ^군산(목포 방향) ^치악(부산 방향)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여주휴게소에서는 현대차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서비스도 한다.

각 업체에서 진행하는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각 업체에서 진행하는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또 한국GM은 치악(부산 방향) 휴게소와 서산(목포 방향) 휴게소, 르노삼성은 ^치악(부산 방향) ^서산(목포 방향) ^함안(순천 방향) 휴게소, 쌍용차는 ^치악(부산 방향) ^안성(부산 방향) ^음성(목포 방향) 휴게소에 각각 서비스 코너를 마련하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코너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해당 시간에 서비스 코너를 방문하면 엔진ㆍ브레이크ㆍ타이어 점검을 받을 수 있고, 냉각수와 워셔액 등을 보충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 코너에 따라 배터리ㆍ전구류ㆍ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와이퍼 블레이드 무상교체, 차량 실내소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업체마다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까운 정비소를 안내하거나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 배치.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 배치.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타이어 업체들도 휴가철 안전운전을 위한 서비스에 나선다. 타이어 업체들의 무상점검 서비스는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돼, 장착된 타이어의 제조사와 관계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국타이어는 31일까지 ^횡성(강릉 방향) ^송산(평택 방향) ^칠곡(부산 방향) ^진영(순천 방향) ^여산(순천 방향) 등 다섯개 휴게소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해 타이어와 차량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금호타이어 역시 31일까지 ^화성(목포 방향) ^여주(강릉 방향) ^군산(서울 방향) ^함안(순천 방향) 휴게소에서 공기압 보충 및 마모 상태 점검, 위치 교환, 밸런스 점검, 펑크 수리, 워셔액 보충 등 각종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넥센타이어는 2일까지 ^용인(강릉 방향) ^진영(부산 방향) ^여산(순천 방향) ^평사(부산 방향)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들 업체의 서비스 코너를 방문한 고객은 올바른 타이어 관리 요령 등에 대한 안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를 찾아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AJ렌터카는 31일부터 제주에서 AJ렌터카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프트백을 증정하는 ‘썸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프트백에는 마스크팩ㆍ세면용품ㆍ비치볼ㆍ포켓앨범 제작 상품권ㆍ웹툰 구독권 등의 선물이 담겨 있으며,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한 ‘더민트’ 껌 한통도 차량에 비치할 예정이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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