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또 위안부에 5000만원 남몰래 기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방송인 유재석이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남몰래 5000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유재석이 지금까지 위안부에 후원한 금액은 2억원이 넘는다.

유재석 [중앙포토]

유재석 [중앙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집은 이날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가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5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2014년 7월 나눔의집에 2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억1000만원을 후원했다.

김성령 [중앙포토]

김성령 [중앙포토]

탤런트 김성령도 지난 14일 남몰래 나눔의집 계좌에 후원금 1000만원을 보내왔다고 나눔의집 측은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이들의 선행에 "너무 감사하다"며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의 교훈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