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치른 文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인 19일 국정운영 100대 과제를 발표하고 여야 4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큰일’을 치른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당·정·청 합동 국가재정전략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인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에 필요한 소요 예산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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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판’ 생중계되나…대법관회의 논의
대법원은 오늘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국정 농단 사건과 같은 주요 재판의 TV 생중계를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판의 녹음·녹화·중계를 금지한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개정 여부가 검토되는데요. 대법원은 2013년 3월부터 대법원이 담당하는 상고심(3심) 사건 가운데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공개 변론을 열고 재판 장면을 생중계하고 있으나, 하급심(1·2심)에 대해서는 법정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서 규칙이 바뀌게 되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 등의 재판과 선고가 TV로 생중계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왕의 귀환’…KB, 신한 제치고 ‘리딩뱅크’ 탈환
오늘 금융지주사 2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증권가에서는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제치고 ‘리딩 뱅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의 순익 전망치는 7110억원, 신한지주는 7084억원입니다. KB금융이 분기 실적으로 신한지주 앞선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2년 3개월만입니다. 업계에서는 ”일시적 실적 역전이 아니라 KB 1등 체제 굳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륙 중심 소나기 예정…“서울 낮 최고 기온 33도”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은 5~40㎜.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30~37도입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울 예정이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