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같다" 비난 받은 트와이스의 '순수한' 라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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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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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의 과거 라이브 무대가 뒤늦게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 멜론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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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3일, 트와이스 멤버들은 멜론라디오 ‘트위스타FM'이란 채널에서 라디오 DJ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이 웃어드릴게요. 같이 울어도 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보듬어줄 사연!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려줄 음악! 여기 트와이스의 멜론 라디오에서 모두 만나보세요”라는 오프닝 멘트와 함께 시작된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 입담을 뽐냈다.

[사진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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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선정된 사연들을 맛깔나게 읽어주며 자연스럽게 진행을 이어가던 멤버들은 이어서 같은 달 발매한 곡 ‘KNOCK KNOCK'의 피아노 버전에 맞춰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아무런 효과음 없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곡의 귀여운 포인트를 살려가며 성공적으로 노래를 끝낸 멤버들은 “이렇게 순수한 라이브는 처음”이라며 “피아노가 너무 좋다. 이런 버전으로 앨범 나와도 좋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사진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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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라이브 영상을 두고 “멤버들의 실력이 다른 걸그룹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음정, 박자, 발음 세 가지 모두 부족하니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는 식의 지적도 이어졌다.

한 외국인 팬이 유튜브에 게시한 라이브 영상에도 “트와이스가 역대 아이돌 실력 최하인 게 맞는 듯” “진짜 못 들어 주겠다”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유치원생 같다” 등 노래 실력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며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사고 있다.

[사진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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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멤버들의 평균 연습 기간은 약 4년에 달한다. 더군다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치열한 경쟁끝에 선발됐기에 부족한 실력에 대한 일부 팬들의 실망감이 큰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트와이스를 위해 쓴소리를 하던 팬들은 메인 보컬을 담당하는 지효에게 “다른 멤버들에 비해 감당해야 할 파트가 지나치게 많다”며 진심어린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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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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