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부산~창원 광역전철 눈앞 … 배후 주거지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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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도심과 부산·창원 등의 배후 주거지에 중소형 주택형으로 이뤄진 아파트가 분양한다.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

두산건설은 이달 말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에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조감도)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의 전용 67~84㎡ 851가구다. 84㎡가 절반이 좀 넘는 508가구이고 나머지는 이보다 좀 더 작은 틈새 주택형인 67, 77㎡ 343가구다.

앞서 두산건설이 지난해 4월 분양한 ‘김해 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큰 인기를 끌며 분양되면서 김해 일대에 ‘두산위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월 매머드급 규모인 3148가구 모집에 2만236명이 몰려 평균 6.4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들어서는 주촌 일대는 김해 도심을 비롯해 부산·창원 방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사이언스파크·김해테크노밸리 등의 산업단지가 있어 기업체 수요도 기대된다.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와 인접해 있다. 서김해IC를 이용하면 김해 시내는 물론 부산과 창원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갈 수 있다. 국도 14호·58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하기 쉽다. 가야초등·내동중·김해생명과학고가 주변에 있어 자녀 교육환경도 괜찮다. 대형마트와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주촌선천지구 중심상업지와 임호체육공원이 인근에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업체인 앰비엔홀딩스 강승우 이사는 “창원~김해~부산을 잇는 광역전철과 김해~장유간 경전철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6·19부동산대책에 따라 부산지역 대부분이 청약·대출규제를 받으면서 규제를 벗어난 반사이익도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공간 활용도를 높인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다용도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복도 팬트리와 현관 팬트리를 설치한다. 드레스룸에 1.5~1.8m 폭의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키즈스테이션도 만들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555-4번지에 이달 말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1522-850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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