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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화답' 김정숙 여사, 학생들 보고 처음 한 말은…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합창을 하고 있다.  김 여사의 방문은 두 달 전 군산부설초등학교 학생 457명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편지에 화답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합창을 하고 있다. 김 여사의 방문은 두 달 전 군산부설초등학교 학생 457명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편지에 화답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사진 국민방송 K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국민방송 K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국민방송 KTV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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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연습실에 처음 들어선 김 여사는 "저도 할머니에요"라며 친근한 인사를 건넸다.

[사진 국민방송 K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국민방송 KTV 유튜브 영상 캡처]

김 여사는 짧은 연습을 마치고 합창 공연을 가졌다. '내 나라 우리 땅' 무대에서는 율동도 선보였다.

김 여사의 방문은 두 달 전 이곳의 전교생 457명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편지에 화답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당시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내용을 비롯해 '계란값·고깃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사진 국민방송 K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국민방송 KTV 유튜브 영상 캡처]

김 여사는 "여러분의 마음을 보내주셔서 제가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대통령 할아버지와 제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편지를 써준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소통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야기 하나만 하고 얼른 내려가겠다"는 김 여사의 말에 "안 돼요" "가지 마세요"라고 외쳐 김 여사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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