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갤럭시노트FE' 7일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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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7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팬 에디션(FE)’을 일제히 출시한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배터리 발화 문제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제조한 '리퍼폰'이다. 삼성전자 측은 "원작의 배터리 문제를 바로잡고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갤노트 FE의 배터리 용량은 3200mAh로 노트7의 3500mAh 보다 작아졌다. 노트7에서 인기를 모았던 홍채 인식 기능과 방수·방진 기능도 그대로 재연됐다. 여기에 갤럭시8부터 적용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Bixby)’가 추가됐다. 이 밖에 리마인더(알리미) 기능으로 편리하게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고,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강점인 ‘S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갤럭시노트FE는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등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격은 부가가치세(VAT) 포함 69만9600원이다.

배터리 용량 노트7 보다 작아졌지만 #빅스비, 홍채인식 등 최신 기능 갖춰 #이통사들 최대 74만원 캐시백 할인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7일부터 갤럭시노트FE를 판매한다. [사진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출시 기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T는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할부금 결제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48만원(2년 약정 기준)을 할인해준다. KT는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FE를 개통하고 ‘KT-K 뱅크 체크카드(통신 캐시백형)’를 신규 발급받아 통신비 자동 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74만원(캐시백 2만원 포함)을 할인해준다. LGU플러스도 제휴 중인 하나·신한·KB국민카드를 쓰는 고객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1만7000~2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