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효리 "서른의 마지막 밝지만은 않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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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6집 '블랙'으로 약 4년 만에 컴백한 이효리가 서울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6집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효리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주부 생활 열심히 하고 요가도 열심히 하고 앨범을 준비하며 지냈다. 서울에서 2주 정도 지내고 있는데, 복잡한 생활을 하려고 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재미있기도 하고 정신이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5월 발표한 정규 5집 '모노크롬' 이후 약 4년 만에 총 10곡이 수록된 '블랙'으로 컴백했다.

가수 이효리. [연합뉴스]

가수 이효리. [연합뉴스]

이효리는 타이틀곡 '블랙'의 뮤직비디오를 사막에서 찍은 것에 대해 "멋있게 그림이 잘 나오게 찍자는 생각이었다. 우연히 사막에 오아시스 표지판이 있어서 그게 내가 되면 되겠다 생각을 했다. 우연히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서른의 마지막을 언급하는 사회자의 말에 "서른의 마지막이 어둡다"라며 "밝지만은 않다"고 웃었다.

한편 이효리는 5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난다.

타이틀곡 '블랙'은 이효리가 작사하고 김도현과 공동 작곡한 곳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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