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후원하는 서경대, 23일 고척돔서 개교 70년 '서경대 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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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6월 23일(금)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넥센 히어로즈와 엘지 트윈스 경기에 ‘서경대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경대학교는 모기업의 지원 없이 독립 운영하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를 그동안 후원해 왔으며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넥센 경기가 있는 날을 택해 ‘서경대 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서경대 데이’에는 서경대 학생과 교직원 500여 명이 초대되었으며 서경대 총학생회장과 예술대학 부학생회장의 시구 및 시타, 개교 70주년 홍보부스 운영, OX 퀴즈, 후크볼 게임,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시구를 할 류기선 서경대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을 대표해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서경대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는데, ‘서경대 데이’를 통해 이를 널리 알리고 많은 학우들이 경기에 초대돼 우리 대학이 후원하는 넥센을 응원하고 함께 경기를 즐기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타를 할 김혜빈 예술대학 부학생회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 준 학교측과 넥센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지난 주까지 시험기간이었고 요즘 학우들이 진로 모색과 취업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가 큰 데 야구장에 와 경기도 즐기고 소리도 지르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와 답답한 마음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서경 70년 미래 100년,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실용과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의 틀과 내용을 새롭게 바꾸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일련의 혁신조치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서경대는 이와 함께 개교 기념일인 오는 10월 22일을 전후해 기념 음악회, 각종 예술문화 행사, 학술대회, 전시회, 개교 100주년 때 개봉할 서경대 학생 70인의 꿈과 비전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 등 다양한 행사를 치렀거나 준비 중이다.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프로 야구팀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고척 스카이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경기장 안과 밖에서 서경대 개교 70주년 홍보행사가 진행된다. 경기 전, 70주년 기념 로고 노출로 대외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후크 볼 게임을 열어 기념품도 나눠 준다. 포토 존을 설치해 기념사진을 올리면 경품도 지급된다. 다양한 모습의 영상도 촬영해 유튜브나 블로그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서경대를 대표해 류기선 총학생회장과 김혜빈 예술대학 부학생회장이 각각 투수와 타자로 나서 시구, 시타를 할 예정이다. 또,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스타디움 전광판에 서경대와 서경대 개교 70주년과 관련된 내용을 OX퀴즈 문제로 올려 답을 맞춘 관람객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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