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르는데 무시한 아이돌" 알고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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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영과 주결경 [중앙포토]

임나영과 주결경 [중앙포토]

프리스틴 임나영이 BJ 최군의 인터뷰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했다는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터넷 방송 BJ 최군이 임나영에게 길거리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시물 내용만 보면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BJ가 임나영을 발견하고 불러세웠지만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거절하며 자리를 떠난 것 처럼 보인다.

일부 네티즌은 BJ의 막무가내 인터뷰 요청을 비난하며 '연예인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썼다.

그러나 사실은 이와 다르다.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던 BJ는 우연히 프리스틴 멤버 주결경을 발견했고 인사를 건넸다. BJ와 인사를 나눈 주결경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BJ는 "나 주결경 봤어"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건물 앞에서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BJ는 이내 "어 내려온다. 대박"이라며 건물 입구를 응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주결경이 건물 밖으로 걸어 나오자 BJ는 "실례합니다. 옆에는 혹시 매니저?"라며 말을 걸었고 주결경은 간단히 목례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주결경 옆에 있던 사람이 임나영이었지만 BJ는 매니저로 착각했다. 당시 모자를 썼던 임나영은 그저 갈 길을 간 것뿐이다.

네티즌은 이 장면만 보고 평소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임나영의 이미지와 매치시켜 "임나영이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해석해 오해가 생겼던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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