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이 살을 빼지 않는 이유(feat. 긁지 않은 복권)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민상 인스타그램]

[사진 유민상 인스타그램]

유민상은 지난 6일 게임 콘텐트를 진행하는 1인 방송진행자(BJ) 풍월량의 방송에 출연해 다이어트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유민상은 "살을 빼려고 굶다 보면 오히려 살 빼야 하는 이유보다 살을 안 빼야 하는 이유가 떠오른다"며 "내가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받으며 살아야 하나,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안 좋은 건지 자기합리화가 시작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원래 살찐 사람을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한다"며 "내가 24kg을 빼본 적이 있는데, 살짝 복권을 긁은 건데 '꽝'이 보였다. 이걸 마저 긁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복권을 다시 덮었다"고 했다.

포털사이트에 제공된 유민상의 프로필에 따르면 그의 키는 185cm, 몸무게는 138kg이다.

20kg 감량에 성공한 유민상.

20kg 감량에 성공한 유민상.

앞서 유민상은 지난 2013년 다이어트 성공 뒤 한층 날렵해진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몸무게 20kg을 감량해 120kg이 됐다"면서도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캐릭터가 없어져서 내가 살 뺀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