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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될뻔했던 빅스와 구구단의 그룹명 비화

중앙일보

입력

빅스 멤버 엔이 빅스와 구구단의 그룹명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혁 인스타그램]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혁 인스타그램]

지난 1일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2'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엔은 토니의 예명이 '피클'이 될 뻔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그룹명에 숨겨진 진실을 전했다.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그는 "원래 (그룹명이) 빅스가 아니라 블루피쉬였다"며 "구구단이 나올 때도 핑크피쉬라고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소속사의 이름 '젤리피쉬'에서 '피쉬'를 따오고,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에 각각 블루와 핑크를 대입한 것이다.

이를 본 팬들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작명 만행'이 한두 번이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대표적으로는 빅스의 '대.다.나.다.너'가 있다. 이는 해당 곡의 작사가 김이나를 좌절시킨 제목으로 유명한 이 노래는 팬들 사이에서는 '제목 장벽이 가장 높은 숨겨진 명곡'으로 꼽힌다.

또한 빅스 멤버 라비의 예명이 '푸키'가 될 뻔한 사연도 있다. 자신의 예명을 듣고 놀란 라비가 직접 '홀리다, 매료되다'라는 뜻의 불어를 들고 와 이를 막았다고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젤리피쉬 작명 센스 대.다.나.다" "이럴 거면 소속사 이름도 어항으로 바꾸자" "구구단은 누가 지었어? 자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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