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통령'이 아닌 '인간' 문재인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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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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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아닌 인간 문재인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고 말했다.

"文,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1일 방송된 MBN 시사토크쇼 '판도라'에 출연한 추 대표는 MC 배철수가 "곁에서 지켜본 인간 문재인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추 대표는 대선 당시 '문재인 1번가' 홍보 영상에서 활약했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지난 4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책은 언제나 목마르다'라는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홍보 영상을 본 문재인 당시 후보가 '추 대표 눈빛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는 문자를 보내주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청래 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 정도면 대단한 극찬을 한 것"이라고 거들었고, 추 대표는 "안 그래도 문자를 저장하고 나중에 배우 투잡할 때 써먹으려고 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추 대표는 또 '추다르크'라는 자신에 별명에 대해서는 "1997년 대선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세 활동을 했었는데, 외롭게 활동하던 모습에 취재하던 기자가 붙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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