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수락산 산불, 진화인력·장비 최대 동원하라"긴급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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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9시8분쯤 수락산에 큰 불이 발생했다. [사진 독자]

1일 오후 9시8분쯤 수락산에 큰 불이 발생했다. [사진 독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산불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진화 인력 및 장비 총동원을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국민안전처 장관과 산림청장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동원 가능한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라"고 전했다. 또 헬기 진화 가능 시점에서 헬기 투입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민안전 통보와 주민 대피, 등산객 통제 등 온 힘을 쏟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처 상황실은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필요시 현장의 추가 조치 후 보고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오후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오후 23시 35분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불은 상계동 한신아파트 동남쪽에 있는 상계주공아파트 13~14단지 뒤 귀인봉 밑 5부 능선에서 정상을 향해 띠를 형성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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