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씀은 진짜 맘에 들어" 전원책이 인정한 文대통령의 한 마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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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썰전' 캡쳐]

[사진 jtbc '썰전' 캡쳐]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대응을 칭찬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앞서 문 대통령이 일주일 동안 제시한 업무지시 내용을 돌아봤다.

방송 말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이야기에서 전 변호사는 문 대통령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후 1시간 30분 만에 NSC를 가동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는 심각한 도전행위라 못 박고 안보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행동을 했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이에 유 작가가 "간만에 마음에 드셨어요?"라고 물었고, 전 변호사는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뭐.. 그런대로 무난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이에 덧붙여 "문 대통령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한 말씀은 진짜 마음에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문 대통령 칭찬에 인색하던 전 변호사의 변화된 모습에 유 작가는 "그만하면 큰 칭찬인 거죠. 변호사님한테"라며 만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 변호사는 "문 대통령이 더 많은 사람과 접촉하려 하고 그 뜻을 존중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처럼 임기를 마칠 때까지 대중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는 칭찬 퍼레이드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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