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파괴하는 '잔인한' 급식

중앙일보

입력

한 학교의 급식이 "동심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2년 전 한 트위터 사용자가 "우리 학교 급식"이라며 올린 사진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니모'와 비슷한 모양의 물고기가 국 위에 떠다니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오른쪽 주황색 물고기가 니모.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오른쪽 주황색 물고기가 니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에 따르면 국 이름은 '니모를 찾아서'라고 한다. 실제 물고기처럼 보이는 이것은 사실 어묵이었다. 그런데 급식을 받은 학생들이 영화 속 귀여운 니모를 떠올릴 수도 있어서 "동심을 파괴하는 급식"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다.

스펀지밥 아이스크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스펀지밥 아이스크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동심을 파괴하는 '스펀지밥'도 존재한다. 스펀지밥은 네모난 해면동물로 각국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그런데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괴한 모습으로 변한 스펀지밥 아이스크림 사진이 올라오며 "동심을 파괴한다"는 평을 들었다.

사진 속 스펀지밥은 동공이 없거나 지나치게 큰 눈 혹은 거대한 덧니 등으로 공포감을 조성한다. 녹아서 검은 눈물을 흘리는 스펀지밥 아이스크림을 본 한 네티즌은 “스펀지밥 마스카라가 번졌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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