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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문재인 점퍼 재출시 결정”…대통령 등산복 다시 보니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첫 주말인 13일 오전 블랙야크 등산복을 입고 북악산 산행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첫 주말인 13일 오전 블랙야크 등산복을 입고 북악산 산행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재인 점퍼로 불리는 블랙야크 B가디언 재킷, 이른바 오렌지 컬러의 ‘대통령 등산복’이 재출시된다.

남윤주 블랙야크 홍보팀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입었던 B가디언 재킷을 재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점퍼는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담당 기자들과 북악산에 오를 때 입어 화제가 됐다.

블랙야크 측은 문 대통령이 등산할 재킷을 때 입고 있던 사진이 주말 내내 SNS에 거론되며, 이 제품의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블랙야크 본사에는 “대통령이 입은 재킷 이름이 무엇이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가” “비슷한 다른 제품은 뭐가 있느냐” 등 해당 재킷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이 재킷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구매자의 요구로 블랙야크 측은 이날 논의를 거쳐 재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해당 재킷은 지난 2013년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9만8000원이며 현재는 단종됐다. 문 대통령은 4년 전부터 이 제품을 착용해 왔다.

이참에 블랙야크는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블랙야크는 현재 10여 명의 블랙야크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도 결정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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