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면 술꾼 아니라도 한번쯤 술 생각을 한다. 시원하게 칠링된 와인, 보기만 해도 갈증이 해소되는 맥주, 바텐더가 만들어준 칵테일을 맘 놓고 즐겨보면 어떨까. 호텔의 해피아워 프모로션을 이용하면 비교적 합리적 가격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호텔이니 너무 비쌀 것 같다고? 1인 기준 3만원 대부터 5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맥주는 기본, 와인도 무제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층 로비라운지에서 월·금요일 오후 6~9시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시간 동안 필스너 수제 흑맥주와 호가든 2가지 프리미엄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도 걱정없다. 와인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파클링·로제·화이트·레드 등 15가지 이상의 프리미엄 와인이 보틀로 준비돼 있어 각자 따라마시면 된다. 9시까지 해피아워를 진행하지만 9시가 넘어도 자리에 놓인 술과 음식은 계속 마실 수 있다. 그래서 9시가 다가오면 각자 잔에 술을 가득 채워놓는단다. 샐러드부터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핫디쉬, 치즈, 과일, 디저트까지 세미 뷔페가 준비돼 있어 음식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술과 잘 어울리는 하몽은 셰프가 직접 잘라 서비스한다. 가격은 5만3000원(1인 기준).
구·신대륙 망라한 와인 뷔페
와인을 좋아한다면 와인 뷔페를 추천한다. JW메리어트 서울 2층 바 루즈에서는 15여종의 와인과 5종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무제한 와인 뷔페를 진행한다. 매주 화~토요일, 오후 6~9시다.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독일 등 구대륙 와인뿐만 아니라 호주·칠레·미국 등 신대륙 와인들이 고르게 포함돼 있다. 또 스텔라·호가든·산토리 등 5종의 맥주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신선한 샐러드, 훈제 연어, 스시, 각종 햄과 살라미를 비롯해 찹 스테이크, 연어 꼬치, 치킨 윙, 미니 버거, 제철 과일과 달콤한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 중 그날그날 새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시, 20명 이상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5만5000원(1인 기준).
스테이크와 즐기는 칵테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2층 르바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타일 미 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맥주와 스파클링·화이트·레드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데 다른 곳에 없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칵테일이다. 진토닉과 애플 마티니, 피치 크러시 3종으로, 칵테일 역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치즈·과일·감자칩은 기본이고 토시살스테이크와 파스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주중·주말 관계없이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하며 가격은 3만3000원(1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