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김부겸·박원순의 '댄스 배틀'…승자는?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투표참여 댄스배틀'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다했다.

동영상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이 각각 출연해 '막춤'을 선보이는 내용으로, 한 금융회사의 광고를 패러디했다.

이들이 춤사위를 펼치는 동안 화면에는 "지금 여러분은 투표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황홀한 영향을 보고 계십니다"라는 자막이 뜬다.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캠페인 영상을 위해 '몸치' 스타 정치인들이 막춤을 추는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동영상들은 이미 30여만 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박원순 시장은 바닥을 짚고 점프를 하는 등의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고, 안희정 지사는 "아버지, 어머니 투표하러 가유"라고 구수한 사투리로 친근감을 높였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김부겸 의원은 중절모와 선글라스까지 갖춰 입고 신나게 춤을 춰 '춤신춤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동영상에는 안민석, 진선미, 이재정 의원과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치어리더 박기량씨, 고민정 전 아나운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도 참여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