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준우승' 정상은, 세계랭킹 55위 '재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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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경기에 임하는 정상은. [사진 ITTF]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경기에 임하는 정상은. [사진 ITTF]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준우승했던 정상은(27·삼성생명)이 세계랭킹에 다시 올라섰다.

정상은은 3일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발표한 5월 세계랭킹에서 2312점을 기록해 55위에 올랐다. ITTF는 6개월 이상 국제 투어 대회를 소화하지 않은 선수의 경우, 세계랭킹에서 제외한다. 한동안 국제 투어 대회를 뛰지 않았던 정상은은 국가대표에 뽑힌 뒤, 지난달 출전했던 아시아선수권에서 남자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해 다시 세계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정상은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도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 금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선수 중에선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12위로 한국 선수들 중에 가장 순위가 높았다. 지난달 8위까지 올랐던 정영식은 손목 부상 여파로 국제 대회에서 주춤했다. 한국 여자 선수 중에선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17위로 가장 높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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