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초등학생이 그린 포스터 선물 받고 '함박웃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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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인근에서 선거유세 중 한 어린이가 그린 포스터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중앙포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인근에서 선거유세 중 한 어린이가 그린 포스터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중앙포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정성스레 그린 포스터 그림을 선물 받고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안 후보에 건넨 학생은 포스터 하단에 짧은 글도 남겼다,

27일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인근에서 선거유세를 가졌다. 수 분여의 발언을 끝마치고 연단에서 내려가려고 하는 순간 초등학교 4학년인 이예은 학생이 다가와 자신이 직접 그린 안 후보의 포스터를 건넸다.

양쪽으로 '기호3', '안철수'라고 적힌 포스터에는 안 후보가 정자세로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세밀한 펜 터치로 안 후보 특유의 볼살을 살려내며 포인트를 잡았다.

또 포스터 하단에는 안 후보에 바라는 이 양의 바램도 적었다. 이 양은 포스터에 "전쟁이 안나게 해주세요. 학교시설이 좋아지제 해주세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썼다.

이 양이 정성스레 그린 포스터를 받아든 안 후보는 입가에 웃음을 띠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며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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