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오2시쯤 서울 성수동 영동대교 검문소에서 술에 취해 서울3머9153호 승용차를 몰고 가던 재미유학생 권원일씨(26)가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구의동 주택은행 앞길에서 40분간 추적한 동부경찰서 소속 김태희수경 (24)이 쏜 권총 3발 중 1발을 왼쪽발목에 맞고 붙잡혔다.
박씨는 전날 밤 압구정동 카페에서 홍모씨 (26·회사원) 등 2명과 함께 양주를 마신 뒤 운전면허 없이 홍씨의 차를 운전하다가 영동대교검문소에서 검문에 불응한 채 바리케이드를 빠져나가 성수동쪽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