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백두산 관광버스 절벽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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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백두산 관광을 마치고 하산하던 한국 관광객 25명이 15일 교통사고로 중경상을 입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낮 12시)쯤 경기도 일산의 한 친목계원 52명이 나눠 탄 관광버스 두 대 중 한 대가 백두산 천지에서 30여㎞ 떨어진 곳에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높이 5m 아래 절벽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25명이 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고, 2명은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현장 인근의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 진료소와 옌지(延吉) 병원 등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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