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장기업 평균 배당률|정기예금 이자율 웃돌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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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 상장기업들의 평균 배당률이 81년 이후 처음으로 정기예금이자율(년 10%)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가 2백41개 12월말 결산 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평균 배당률은 10.4%로 작년의 9.3%보다 1.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배당률은 지난 81년 11.3%를 기록한 이래 계속 정기예금이자율보다 낮았는데 올해 배당률이 높아진 것은 수출이 늘어 기업들의 수익성이 높아지고 신규 상장업체들의 고율 배당이 기대되기 때문.
○…투자신탁회사들이 정부의 증시개입지시에 따라 13일 50억 원에 가까운 주식을 대거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매입에 나섰다.
한국·대한·국민 등 3개 투신사는 이날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모두 46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입, 종전의 소극적인 매입자세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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