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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나는 건가요” 불안 떨었던 익산 굉음 한미연합 전투기 소음으로 밝혀져

중앙일보

입력

2012년 5월 진행된 맥스선더 훈련 [중앙포토]

2012년 5월 진행된 맥스선더 훈련 [중앙포토]

“굉음이 들립니다. 전쟁 나는 건가요”라는 글이 온라인에 순식간에 퍼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익산 굉음의 정체가 드러났다.

 18일 미 공군 측은 언론 매체를 통해 어제(17일) 오후 전북 익산 상공을 지나간 전투기가 약간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서 굉음이 들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공군은 이달 중순부터 전북 군산 비행장에서 연합 공중종합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전날 오후 8시 28분 익산시에서 “쿠구궁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비행기 소리가 너무 크다”는 신고가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접수됐다. 네티즌도 트위터 등을 통해 “굉음이 났는데 무슨 소린가. 진짜 전쟁 나는 건가? 굉음 때문에 자동차 경보음도 울렸다”는 글을 올리며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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