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조업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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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노사분규등으로 계속 떨어지던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이 9월들어 크게 높아졌다.
13일 기협중앙회가 전국의 1만7천1백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정상조업률은 지난달에 비해 3·6%포인트 높아진 87%로 노사분규가 일어나기 이전의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
업종별로는 분규가 가장 심했던 조립금속·기계 및 장비제조업종이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전자업체가 정상을 되찾으면서 지난달에 비해 9·6%포인트가 오른95·6%를 기록했다.
제1차 금속업종도 또한 3·3%포인트가 오른 91·6%를 나타냈으며 잡화류등 기타제조업은 0·4%포인트 높은 97·2%를 나타냈다.
특히 비금속광물업종은 건축경기가 살아나면서 시멘트가공제품의 생산이 활발, 지난달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한 90·1%, 가구·목재업종도 가을철 성수기에 대비하며 생산이 활발해져 1·6%포인트 상승한 85·1%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조업단축률은 지난달에 비해 3·6%포인트떨어진 11·6%를 나타냈으며 조업단축 이유도 노사분규 대신 판매부진이 47·7%, 자금난이 19·8%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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