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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선 첫 공식 유세 활동에서 “우리 노무현 후보…” 했다 바로 사과

중앙일보

입력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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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선거 첫 공식 유세 활동에서 후보 이름을 잘못 말했다가 바로 사과했다.


 우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첫 유세 활동에서 “우리 노무현 후보…”라고 했다가 바로 말을 멈췄다. 이어 “죄송합니다. 하도 꽂혀가지고”라고 사과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 15분 문재인 대선 후보가 연설하기 전에 무대로 나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유치원 발언에 대해 공격했다. 또한 “(김미경 교수와 관련한) 도덕성 시비는 안 후보가 직접 관련돼 있어 심각한 것”이라며 “공정사회를 말하고 기득권의 특권을 없애야 한다는 이 시기에 (부인의 특혜에 앞장선)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겠냐”고 주장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전북 전주와 광주광역시에서 지역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광화문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을 상대로 첫 거리 유세에 나서 “19대 대선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선거다. 국민이 만들었고 국민이 이끌고 있으며 국민이 결정하는 선거”라고 했다.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도 나와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 후보는 전북 전주로 이동했다. 오후 1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벤처와 정보통신(IT)기업인을 만났다. 안 후보는 “2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IT혁명을 이끌었듯, IT 경쟁이 치열해지고 한계에 달한 지금 4차 산업혁명을 국내에 도입하고 전북이 이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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