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의 솔직함 "유재석, 지금의 남편 있게 해준 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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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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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5일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수민은 "인터뷰가 처음"이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지난 2008년 개그맨 남편 박명수와 백년가약을 맺은 한수민은 올해로 결혼 10년 차다. 슬하에 딸 민서를 둔 그는 '박명수의 아내'이자 '민서의 엄마' 그리고 의사다.

인터뷰 당시 한수민은 "박명수의 아내에게 '유재석'이란" 질문을 받았다.

한수민은 "고마운 분"이라며 "아마도 지금의 박명수가 있게 해 준 사람이 바로 유재석님이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을 누구보다 잘 받아준 분이다. 두 분이 하시는 프로그램이 10년 이상 지속된 것들이 많다"고 답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수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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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은 남편 자랑에 인색하지 않았다. '다시 태어나도 박명수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밝히며 남편의 장점을 늘어놨다.

그는 "남편은 누구보다 가정적인 사람이다"라며 "결혼 후 외출해서 친구들이나 지인과 술을 마신 것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또한 "집에서는 호통을 치지 않는다. 제가 더 무서워서 호통을 못 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함을 자랑하는 남편 박명수지만 아내를 서운하게 한 적이 있다.

한수민은 "남편은 '난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해'라고 말한다"며 "말이라도 조금 예쁘게 해주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띄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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